
찰리 우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이거 우즈의 아들 찰리가 아버지를 빼닮은 뛰어난 골프 실력을 과시했다. 야후 스포츠 등 외신에 따르면 찰리 우즈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로열 팜비치의 빌리지 골프 클럽에서 열린 허리케인 주니어 골프 투어 메이저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4~18세 부문에 출전한 찰리는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진 대회에서 1언더파로 정상에 섰다. 출전 선수 중 유일한 언더파다. 2위 노아 맨리와는 무려 8타 차. 출전 선수 가운데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사람은 찰리가 유일했다.
우즈는 카트에 앉아 아들의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찰리는 지난해 가족 대항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에 아버지와 함께 출전해 빼어난 골프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