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MLS 데뷔전 입장권 ‘29$→329$’ …하루 새 1034% 폭등

입력 2023-06-08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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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35)가 자신의 재능을 사우스 비치로 가져갈 계획이라고 발표하자 미국 축구팬들이 즉각 반응했다.

‘축구의 신’이 펼치는 화려한 플레이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으려는 이들이 몰리면서 입장권 가격이 성층권으로 치솟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각) 메시가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온 후 입장권 가격이 급등했다. 이후 메시는 MLS 진출을 직접 확인했다.

메시의 미국 프로축구 데뷔전은 7월21일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에서 크루즈 아줄과 치르는 리그컵 개막전이다.

입장권 예매 사이트 틱픽(TickPick)에 따르면 메시의 이적 발표 전날인 6일 이 경기 입장권의 최저 가격은 29달러(약 3만7900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다음날 329달러(약 43만 13000원)로 1034퍼센트 폭등했다.

메시가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뛰는 첫 경기가 기록상 가장 비싼 MLS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TickPick의 브랜드 매니저인 카일 존이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그는 “메시가 클럽에 합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 마이애미 티켓 가격이 거의 즉각적으로 급등했다”며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그의 지위를 고려할 때, 인터 마이애미가 원정 경기를 할 때마다 티켓 가격 신기록을 작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틱픽 측은 현재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인터 마이애미의 원정 경기는 8월 26일 뉴욕 레드불스전(1236% 증가)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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