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포항 스틸러스
K리그1 포항 스틸러스는 올해로 창단 50주년을 맞은 전통의 명가다. 올 시즌에도 2위(승점 34·9승7무3패)를 질주하며 이름값에 걸맞은 모습이다. 그러나 포항이 전통의 명가로 불리는 근본적 이유는 어떤 상황에서도 모두가 납득할 만한 결과와 과정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포항은 김기동 감독(51)이 부임한 2019시즌부터 매년 주축선수들의 이적에 따른 전력누수를 겪었다. 과거보다 줄어든 예산 탓에 다른 팀과 머니게임에서 밀리는 경우가 잦았다. 송민규, 이수빈(이상 전북 현대), 팔로세비치, 일류첸코, 권완규(이상 FC서울), 신진호(인천 유나이티드), 최영준(제주 유나이티드), 허용준(베갈타 센다이), 이광혁(수원FC) 등 이탈자들로만 한 팀을 꾸려도 될 정도다.
올 시즌에도 주축 선수들의 이적에 더해 정재희, 김종우, 고영준, 심상민 등 부상자까지 속출해 포항의 스쿼드는 앙상해졌다. 김 감독 또한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지만, 매 경기 후반마다 변화를 줄 수 있는 자원이 적어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나 김 감독의 걱정은 기우였다. 포항은 A매치 휴식기 직후인 25일 인천과 원정경기에서 공격수 제카(브라질)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양 측면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가능한 완델손(브라질), 수비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박찬용와 박승욱, 시즌 전 전력누수를 막고자 영입한 베테랑 백성동과 김인성 등이 부상자들의 공백을 충실히 메워준 덕분이다.
김 감독은 없는 살림에도 경기를 주도하는 전술과 적절한 선수 영입으로 명가 포항을 지탱해왔다. 스스로도 “우리는 세징야(대구FC)처럼 위력적인 상대를 만나도 절대 전담마크를 하지 않는다. 우리가 하려는 경기를 해야 한다”며 팀 외부가 아닌 내부에 초점을 맞춘 전술을 구사한다. K리그1 경험 없이 J리그와 K리그2에서만 뛰었던 백성동, 전성기가 지났다고 평가받은 김인성, 사용법이 까다롭다고 여겨진 김종우 등을 올해 초 영입해 전력을 배가한 것은 물론이고, 박승욱과 박찬용처럼 하부리그를 전전하던 선수들마저 리그 정상급 자원으로 키워냈다. 지난 시즌 흉작이었던 외국인선수 농사도 올해는 수비수 그랜트(호주)가 건재한 가운데, 제카와 오베르단(브라질)을 리그 정상급 수준으로 활용해 풍년을 일구고 있다.
김 감독은 “매 경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는 ‘포항 정신’을 보여줘 고맙다. 팬과 선수들이 모두 즐거운 축구를 계속 보여주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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