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ML 서울시리즈 “상상도 못했던 일” 벅찬 소감

입력 2023-07-13 08: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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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의 인터뷰 모습.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김하성의 인터뷰 모습.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동아닷컴]

“서울에서 만나요”

사상 최초로 서울에서 메이저리그 경기 개최가 결정된 가운데,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MLB 서울시리즈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서울에서 2024시즌 개막 시리즈를 가진다고 전했다.

이는 한국에서 열리는 첫 번째 메이저리그 경기가 된다. 또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곳에서 열리는 것은 8번째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메이저리그 경기의 팀에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가 선정된 것은 흥행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는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구단. 샌디에이고에는 김하성이 있고, 박찬호와 류현진이 LA 다저스에 몸담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샌디에이고는 공식 SNS에 김하성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김하성은 한국말로 서울시리즈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하성은 “안녕하세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입니다.”라며 “제가 샌디에이고에 입단했을 때 조국에서 샌디에이고와 메이저리그 야구를 대표할 기회가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한국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라며 서울시리즈 개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계속해 “저희 팀 동료 스태프코치진들을 우리나라에 초대하고 이런 좋은 기회를 경험할 수 있게 돼 너무 특별하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하성은 “한국에서 샌디에이고 팬들이 많이 오셔서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울에서 만나요”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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