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날’ 김하성, ‘12호 아치 쾅+개인 최다 5출루’

입력 2023-07-23 11:4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시즌 12호이자 후반기 2번째 홈런을 기록한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 진출 후 최고의 경기를 가졌다.

샌디에이고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디에이고의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시즌 12호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12호 홈런 포함 5출루. 이는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진출 후 1경기 최다 출루 기록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의 날이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4회 중견수 방면 안타로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또 김하성은 5회 다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후 김하성은 팀이 10-3으로 앞선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왼손투수 체이슨 쉬리브에게 왼쪽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이로써 김하성은 지난해 11개를 넘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김하성은 현재 20홈런을 노리고 있다.

이 시즌 12호 홈런은 끝이 아니었다. 김하성은 마지막 9회 타석에서 우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추가해, 1경기 5출루를 완성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잭슨 울프의 5이닝 3실점 투구와 불펜의 4이닝 무실점, 여기에 김하성의 5출루에 힘입어 14-3으로 승리했다.

놀라운 모습을 보인 김하성은 이날까지 시즌 94경기에서 타율 0.268와 12홈런 34타점 51득점 84안타, 출루율 0.357 OPS 0.785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