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팔꿈치 인대 파열에 이어 이번엔 복사근 부상.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가 갑자기 종합병원이 됐다.
오타니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결장했다.
당초 오타니는 이날 경기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타니는 갑작스러운 오른쪽 복사근 긴장 증세를 보여 결장했다.
오타니가 복사근 긴장 증세를 보인 것은 타격 훈련 이후. 아직 정밀 검진 결과는 나오지 않았으나, 부상자 명단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다.
또 만약 오타니가 이번 복사근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경우, 시즌 아웃까지 고려될 수 있다. LA 에인절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거의 없기 떄문이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달 말 오른쪽 팔꿈치 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이에 이번 시즌 투수로는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오타니의 에이전트는 5일 오타니 몸 상태와 팔꿈치 수술에 대해 전했다. 2018년에 수술을 받은 부위와 다른 쪽에 부상을 당했다는 것.
또 아직 오타니의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 여부는 확실하게 결정된 것이 없다고 언급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