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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전인 포스트시즌(PS)은 사령탑의 역량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무대다. 한 경기의 승패가 시리즈의 운명을 가를 수 있기에 정규시즌과는 압박감의 차원이 다르다.
그렇다 보니 정규시즌을 무난하게 치른 감독이 PS에서 맥없이 무너지는 경우가 있는 반면 정규시즌 경기력의 오르내림이 심했던 팀의 사령탑이 가을야구 무대에선 과감한 전략을 앞세워 승승장구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PS 결과에 따라 사령탑에 대한 평가가 180도 달라지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감독의 추후 행보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정규시즌이든 PS든 운용방식에 정답은 없다. 특히 PS의 경우 결정적 순간 작전수행능력과 투수운용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데, 그 과정이 어떻든 책임은 온전히 사령탑의 몫이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지난 시즌을 마치고 3년 재계약에 성공한 데도 PS에서 ‘내일이 없는’ 과감한 투수운용을 선보이며 준플레이오프(준PO)부터 시작해 한국시리즈(KS)까지 오른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KBO리그의 PS에선 정규시즌 순위가 높은 팀들이 대체로 유리한 게 사실이다. 2015년 정규시즌 3위를 차지하고 KS를 제패했던 두산 베어스, 지난해 키움, 올해 와일드카드(WC) 결정전부터 PO까지 무섭게 질주한 NC의 사례도 있지만, 지금의 PS 방식이 정착된 1989년 이후(1999·2000년 양대리그 시절 제외) 32차례 KS에서 총 27차례나 정규시즌 1위가 트로피를 거머쥔 게(84.4%) 좋은 예다.
이에 따라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긴 휴식과 경기감각에 따른 유·불리를 따지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정답은 없다. 올해 정규시즌 2위 KT 위즈와 4위 NC의 PO 1~2차전 결과가 좋은 예다. 선발진에서 압도적 우위라는 평가를 받은 KT는 윌리엄 쿠에바스~웨스 벤자민의 외국인 원투펀치를 내세우고도 모두 패했다. 5-9로 패한 1차전 9회말 배정대의 만루홈런으로 분위기를 탔음에도 불구하고 2차전에서도 2-3으로 졌다. 흐름상 2차전은 KT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결과는 달랐다.
선수 시절 일본 대표 포수 중 한 명이었던 사토자키 도모야는 포수의 투수 리드를 설명하며 “팀이 이기면 좋은 리드지만, 패한다면 그 반대”라고 말했다. 평가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면, 결국 승패에 따라 모든 것이 판가름 난다는 뜻이다. ‘단기전의 강자’를 평가하는 기준도 결국 경기 결과라는 얘기다.
창원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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