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플레이오프 당시 KT 위즈 파크. 스포츠동아DB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의 우승 팀을 가리는 한국시리즈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KT 위즈와 LG 트윈스가 맞붙는 한국시리즈 3차전의 입장권이 모두 판매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3차전 LG-KT의 경기가 열리는 수원 KT 위즈 파크의 1만7600석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포스트시즌 6번째 매진. 지난달 22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SSG 랜더스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과 지난 2~3일 KT와 NC의 플레이오프 3, 4차전(창원 NC 파크) 그리고 한국시리즈 1, 2차전(서울 잠실 야구장)의 표가 모두 팔렸다.
이로써 이번 포스트시즌 12경기 누적 관중은 22만148명이 됐다.
앞서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 2차전은 열광적인 관중의 응원 속에 진행됐다. 양 팀은 1, 2차전에서 1승 1패를 나눠가졌다.
이번 3차전은 서울과 비교적 가까운 수원에서 열리기 때문에 KT 팬은 물론 LG 팬들도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T는 이번 3차전이 KT 위즈 파크에서 치르는 창단 이후 첫 번째 한국시리즈 경기. 지난 2021년에는 전 경기가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바 있다.
승부의 분수령으로 불리는 이번 3차전에 LG는 임찬규를, KT는 웨스 벤자민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