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김천 상무
당초 다음달 4일 상무에 입대할 예정이던 선수는 조현택(울산 현대), 박승욱(포항 스틸러스), 김동헌(인천 유나이티드), 이진용(대구FC), 박수일(FC서울), 김봉수, 김주공(이상 제주 유나이티드), 김대원, 서민우(이상 강원FC), 최기윤, 홍욱현(이상 부산 아이파크), 모재현(경남FC), 정명제(성남FC) 등 13명이다.
K리그1 파이널라운드와 K리그2 PO는 모두 다음달 3일 끝나고, 승강 PO는 6일부터 열린다. 현재 승강 PO 출전 가능성이 있는 팀은 강원, 부산, 경남이다. 원래대로라면 이들 팀은 승강 PO 전력 구성에 차질을 빚을 수 있었지만, 병무청의 입영일 연기로 숨통이 트이게 됐다. 다음달 12~13일 ACL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둔 울산, 포항 등도 한숨을 돌리게 됐다.
병무청은 규정을 신중히 검토했다. 그동안 국군체육부대가 직접 선수 선발을 진행했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선발 주체가 병무청으로 바뀌면서 전례보다는 규정에 더 초점을 맞췄다. 병무청은 입영 연기를 최종 승인한 배경으로 “파이널라운드와 승강 PO 등 일정이 신병들의 최종 선발 이후 확정됐다는 점을 고려했다. 12월 안으로 모두 입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