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타자 '최고의 툴'은 누구? → '파워는 역시 오타니'

입력 2023-11-29 20:5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컨택, 파워, 선구안, 스피드, 수비, 송구. 이는 야수에게 필요한 덕목.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온 타자 중 최고는 누구일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9일(한국시각) 이번 FA 시장에 나온 야수 가운데, 최고의 툴을 가진 선수를 소개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먼저 컨택은 코디 벨린저. 내셔널리그 재기상의 주인공이 된 벨린저는 지난 2021시즌 타율 0.165와 지난해 타율 0.210을 기록했으나, 이번 시즌 0.307로 부활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율이 지난해에 비해서 1할 가까이 상승한 것. 이는 벨린저 자신의 한 시즌 최고 타율을 경신한 것. 종전까지는 2019년의 0.305가 최고였다.

이어 파워에는 오타니 쇼헤이가 선정됐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최상위권의 타격 파워를 지니고 있다. 지난 시즌 44홈런으로 첫 홈런왕에 올랐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팔꿈치 부상으로 단 135경기에 나서 44홈런을 기록했다. 부상이 없었을 경우, 자신의 첫 한 시즌 50홈런을 달성했을 것이다.

또 선구안에는 브랜든 벨트가 이름을 올렸다. 벨트는 통산 타율이 0.261에 불과하나 출루율은 0.357로 1할에 가까운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역시 타율은 0.254에 머물렀으나, 출루율은 0.369로 자신의 통산 기록을 웃돌았다. 전체적인 성적에 비해 높은 출루율을 기대할 수 있다.

이어 스피드에는 초당 29.8피트를 기록한 개럿 햄슨이 올랐고, 맷 채프먼과 케빈 키어마이어가 내-외야 최고 수비수로 선정됐다.

채프먼은 아메리칸리그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4차례나 받았고, 플래티넘 글러브 역시 2회 수상했다. 키어마이어는 외야 골드글러브 4차례, 플래티넘 글러브 1차례.

마지막으로 내-외야 어깨에는 개리 산체스와 마이클 A. 테일러가 이름을 올렸다. 산체스는 평균 85.5마일, 테일러는 평균 91.5마일의 송구를 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