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떠나나' 페디, ML 구단과 계약 임박 '10M' 전망

입력 2023-12-05 0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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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페디.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선수에 오른 에릭 페디(30)가 또 다른 역수출의 신화가 될까? 페디와 메이저리그 팀의 계약이 임박했다는 보도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한국시각) 페디와 아직 알려지지 않은 메이저리그 팀과의 계약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에릭 페디. 스포츠동아DB

예상 계약 조건은 2년-1000만 달러.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맞춰주기 어려운 조건. 페디의 미국 복귀가 유력해진 것으로 보인다.

페디는 지난 시즌 30경기에서 180 1/3이닝을 던지며, 20승 6패와 평균자책점 2.00으로 투수 3관왕에 올랐다. 이후 페디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에릭 페디. 스포츠동아DB

앞서 페디는 한국 프로야구에 진출하기 전 평균 이하의 투수에 불과했다. 메이저리그 6시즌 동안 평균자책점이 5.41에 달했다.

하지만 페디는 한국에 와 기량이 발전한 선수로 평가된다. 이에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나타낸 기록은 참고할 수 없다.

페디는 한국에서의 첫 해에 놀라운 성적을 기록한 뒤 잔류와 일본 혹은 미국 진출을 놓고 오랫동안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NC 다이노스는 다년계약까지 감안한 제안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구단의 제안이 2년-1000만 달러일 경우, 이를 이기기는 어렵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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