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알란야스포르 SNS
최근 불법 촬영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황의조(32)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레스트를 떠나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로 임대 이적했다.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는 6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 등을 통해 홈페이지를 통해 황의조의 임대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이제 황의조는 2023-24시즌이 끝나는 6월까지 알란야스포르에서 뛴다. 알란야스포르는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14위에 자리한 중하위권 팀.
이에 알란야스포르는 황의조가 가진 득점력에 기대를 걸고 임대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황의조에게도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임대 이적이다.
앞서 황의조는 프랑스 지롱댕 보르도에서 뛰었던 황의조는 2022년 노팅엄으로 이적한 뒤 곧바로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를 떠났다.
이후 황의조는 지난해 2월 K리그 FC서울로 단기 임대 이적해 주전으로 뛰었고, 다시 여름에 노팅엄 유니폼을 입고 프리시즌 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황의조는 노팅엄에서 새 시즌 개막 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고, 노리치 시티 임대 이적 후 또 튀르키예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황의조는 현재 불법 촬영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선발되지 못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