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2년 보장금액 1000만 달러…최대 3750만 달러

입력 2024-02-13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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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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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턴 커쇼(35)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맺은 2년 계약의 보장 금액은 1000만 달러(132억 9000만 원), 옵션 충족 시 최대 3750만 달러(498억 3750만 원)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 됐다.

AP통신은 12일(이하 현지시각) 입수 자료를 인용해 커쇼는 올해 최대 1250만 달러, 2025년에는 2500만 달러를 벌 수 있다고 보도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3회 수상자인 커쇼는 오는 3월 19일 36세가 된다. 그는 지난 시즌 종료후 어깨 수술을 받았으며 지난 9일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커쇼는 올해 보장 연봉 500만 달러를 받고, 3이닝 이상의 선발 또는 구원 등판으로 규정한 성과 보너스로 75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AP 통신이 입수한 조건에 따르면 그는 6경기를 뛰면 100만 달러, 7, 8, 9번째 경기에서 각 150만 달러, 10번째 경기에서 2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커쇼는 2025년 500만 달러의 선수 옵션을 가지고 있다. 2024시즌을 마치고 건강하다면 3이닝 이상 선발 또는 구원 출장으로 규정한 동일 기준에 따라 150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6경기에 등판하면 200만 달러, 7번째 경기부터 9번째 경기까지 각각 300만 달러. 10번째 경기를 뛰면 4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그는 2024시즌 투구 실적에 따라 2025시즌 5단계 성적 보너스를 받는다.
2024시즌 6경기 이하로 출전하면 2025시즌 보너스 최대치는 1800만 달러다. 8번째 경기부터 25번째 경기까지 각각 100만 달러의 보너스가 걸려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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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경기를 뛰며 2025년 최대 1500만 달러(11~25경기 각각 100만 달러), 2024년 8경기 출전의 경우 2025년 최대 1200만 달러(14~25경기 각각 100만 달러), 2024년 9경기 출전의 경우 2025년 최대 1200만 달러(17~25경기 각각 100만 달러) 2024년에 10경기에 출전하면 2025년에 최대 500만 달러의 보너스를 벌 수 있다. 21번째 경기부터 25번째 경기까지 각각 100만 달러가 책정됐다.

다만 그의 2025년 최대 연봉은 2500만 달러로 합의됐다.
2008년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커쇼는 한 팀에서만 뛰며 개인 통산 210승 92패 평균자책점 2.48을 올렸다.

지난해 정규시즌에선 13승 5패 평균자책점 2.46으로 활약했다. 그는 6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왼쪽 어깨 통증으로 경기를 뛰지 못 했다. 복귀 이후 5⅓이닝, 투구 수 84개 이상을 기록하지 못 했다.

커쇼는 올 여름 복귀를 노리고 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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