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亞 최종예선 엔트리 23명 발표…배준호 등 승선

입력 2024-03-29 1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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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4월 16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겸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 참가할 올림픽대표팀 23명 엔트리를 29일 발표했다.

23명 대부분이 최근 사우디에서 열린 서아시아연맹 U-23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선수들로 구성 됐다.

합류가 불투명했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토크시티 미드필더 배준호,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 수비수 김지수, 스코틀랜드 셀틱 공격수 양현준,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뒤셀도르프 미드필더 김민우 등 유럽파도 황선홍호에 승선했다.

참가 명단 중 작년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4강 멤버가 5명(김지수, 배준호, 강성진, 강상윤, 이영준)이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 3명(김정훈, 황재원, 안재준), 올 1월 아시안컵에 참가한 선수는 2명(김지수, 양현준)이다.

23명 엔트리 중 K리그 소속 선수 18명은 4월 1일부터 3일까지 이천에 소집돼 훈련한다. 이어 5일 UAE 두바이로 떠나 전지훈련을 실시한 뒤, 10일 대회가 열리는 카타르에 입국할 계획이다. 국외 클럽 선수들의 합류 일정은 추후 정해진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파리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 한국은 일본, 중국, 아랍에미리트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16개 팀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조 1·2위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 2024 AFC U-23 아시안컵 겸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참가 선수(23명)▼

GK : 김정훈(전북현대), 백종범(FC서울), 신송훈(충남아산)

DF : 이태석(FC서울), 조현택(김천상무), 서명관(부천FC), 김지수(브렌트포드, 잉글랜드), 변준수(광주FC), 이재원(천안시티), 황재원(대구FC), 장시영(울산HD)

MF : 이강희(경남FC), 강상윤(수원FC), 백상훈(FC서울), 엄지성(광주FC), 양현준(셀틱FC, 스코틀랜드), 배준호(스토크시티, 잉글랜드), 김민우(뒤셀도르프, 독일), 홍윤상(포항스틸러스), 정상빈(미네소타 유나이티드, 미국), 강성진(FC서울)

FW : 안재준(부천FC), 이영준(김천상무)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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