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테니스 '신-구 황제 뭉쳤다' 올림픽 복식 출격

입력 2024-06-13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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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알카라스-라파엘 나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스페인 테니스의 신-구 황제 라파엘 나달(38, 세계 264위)과 카를로스 알카라스(21, 세계 2위)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테니스 복식에 한 조로 출전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 등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나달과 알카라스가 한 조를 이뤄 이번 올림픽 테니스 남자 복식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나달과 알카라스는 스페인 테니스 신-구 황제. 나달은 메이저대회에서만 22차례 우승한 역대 테니스 2위로 평가되는 선수.

또 알카라스는 이번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우승하며 차세대 선두주자로 나선 선수. 이들이 올림픽 남자 복식조로 뭉친 것이다.

카를로스 알카라스-라파엘 나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나달은 이번 올림픽에서 자신의 통산 3번째이자 복식 2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나달은 지난 2008년 대회 남자 단식, 2016년 대회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올림픽 테니스는 프랑스오픈을 치르는 롤랑가로스에서 열린다.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만 무려 14번이나 우승한 절대 강자. 또 알카라스는 이번에 우승했다.

이에 나달의 몸 상태가 어느정도 회복세에 이를 경우, 이들은 복식 금메달에 도전할 전망이다. 물론 두 선수는 단식에서도 금메달을 노린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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