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지환 잔류군 경기 출전…염경엽 감독 “후반기 초반 일정에 1군 합류 예정”

입력 2024-07-04 17: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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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지환이 4일 잔류군 경기에 출전하며 1군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다. 후반기 일정 초반에 1군에 합류할 듯 하다. 스포츠동아DB

LG 트윈스 내야수 오지환(34)이 잔류군 경기에 나서 경기 감각을 조율하며 1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오지환은 4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LG 잔류군과 독립구단 화성코리요의 경기에 출전했다. 1번 지명타로 나선 그는 5타석을 소화했다. 4타수 3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5월 30일 손목 염좌 증세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후 오지환이 치른 첫 실전이었다.

오지환의 손목 부상은 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손목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를 위해 훈련하는 과정에서 햄스트링을 또 다쳤다. 오지환은 결국 전반기 이내에 1군으로 돌아올 수 없게 됐다. 최근 부상에서 완치된 그는 잔류군 연습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복귀 준비에 들어갔다.

염경엽 LG 감독은 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 시작에 앞서 오지환의 복귀 시점도 공개했다. 염 감독은 “후반기 첫 일정이 KIA 타이거즈와의 홈 3연전(7월 9일~11일)이다. 이 때쯤에는 오지환이 1군으로 올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고척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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