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상 이탈' 베츠, 수비 훈련 시작→8월 내 복귀 목표

입력 2024-07-15 02: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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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달 무려 97마일에 달하는 강속구를 맞고 왼손 골절상을 당한 무키 베츠(32, LA 다저스)가 복귀를 위한 훈련에 돌입했다.

미국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베츠가 가벼운 땅볼 처리 훈련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는 비교적 느린 땅볼을 받는 훈련. 이제 베츠는 점차 재활 강도를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목표는 8월 내 복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베츠는 지난 6월 1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도중 97마일의 공에 왼손을 강타당했다. 이후 베츠는 그대로 쓰러져 큰 고통을 호소했다.

정밀 검진 결과는 왼손 골절상. 하지만 베츠는 수술이 필요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베츠가 후반기 복귀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베츠는 부상 전까지 시즌 72경기에서 타율 0.304와 10홈런 40타점 50득점 86안타, 출루율 0.405 OPS 0.892 등을 기록했다.



이는 시즌 초반에 비해 떨어진 타격 성적. 하지만 베츠가 32세의 나이에 유격수로 포지션을 이동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놀라운 성적이다.

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는 베츠의 이탈 이후 리드오프 자리를 오타니 쇼헤이(30)에게 맡겼다. 오타니는 놀라운 홈런포로 베츠의 빈자리를 메웠다.

하지만 LA 다저스는 지난 14일까지 56승 40패 승률 0.583을 기록했고,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를 당하는 등 썩 좋지 않은 모습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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