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입단' 음바페 "꿈 이뤄진 날-모든 것 바치겠다"

입력 2024-07-17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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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세계 최고의 명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 ‘차세대 축구황제’ 킬리안 음바페(26)가 벅찬 소감을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성대한 음바페 입단식을 열었다.

레알 마드리드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는 음바페의 입단식을 지켜보기 위해 무려 8만 5천 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음바페는 스페인어로 "지금 내가 이곳에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며 "어린 시절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기를 소망했는데, 오늘 그 꿈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음바페는 "14살 때 이 경기장을 찾아 지네딘 지단에게 반했"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기 위해 스페인어를 배웠다"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이 자리에 있게 도와준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팀의 우승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음바페의 입단식에는 프랑스 축구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모두 팀 선배가 되는 지단이 직접 찾아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오래전부터 거론된 바 있다. 하지만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의 만류로 지금껏 PSG에 잔류했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프랑스 대통령과 PSG가 끝까지 음바페를 붙잡을 수는 없었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 분명히 이적 의사를 밝혔고, 결국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이제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비니시우스 주니오르-주드 벨링엄이라는 젊고 강력한 삼각 편대를 이뤘다. 리그는 물론 챔피언스리그 우승 0순위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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