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점 QS 7K' 플래허티, 'LAD 마운드 구세주' 등장

입력 2024-08-04 15: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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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플래허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 플래허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는 LA 다저스에 구세주가 등장했다. 잭 플래허티(29)가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완벽함을 자랑했다.

LA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O.co 콜리세움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선 플래허티는 6이닝 동안 99개의 공(스트라이크 67개)을 던지며, 5피안타 무실점 7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볼넷은 단 1개.

LA 다저스는 플래허티의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 호투와 오타니 쇼헤이의 멀티히트 3도루 등에 힘입어 10-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A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와의 격차를 4.5경기로 유지했다. 최근 좋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플래허티가 제 몫을 다한 것.

LA 다저스는 앞서 지난달 31일 마운드 보강을 위해 플래허티를 영입했다. 여러 우려스러운 면이 있는 개럿 크로셰 대신 선택한 카드.

이 선택은 첫 경기부터 효과를 발휘했다. 플래허티는 이적 후 첫 경기에서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이로써 플래허티는 이날까지 시즌 19경기에서 112 2/3이닝을 던지며, 8승 5패와 평균자책점 2.80 탈삼진 133개를 기록했다.

플래허티는 최근 수년간의 부진에서 벗어나 지난 2019년에 필적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에이스 모드를 발휘하고 있는 것.

이는 LA 다저스의 선두 수성과 포스트시즌에서의 승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의 플래허티 영입은 첫 단추가 아주 잘 꿰어졌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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