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 탄 조이스, LAA 수호신으로 → '던지면 103마일'

입력 2024-09-02 15: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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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조이스-맷 타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벤 조이스-맷 타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에는 공만 빠른 투수에 불과했던 벤 조이스(24)가 LA 에인절스의 수호신으로 자리 잡고 있다. 조이스의 놀라울 만큼 빠른 공이 메이저리그 타자를 압도하고 있다.

LA 에인절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에인절스는 선발투수 카덴 다나의 6이닝 2실점 퀄리티 스타트 호투와 테일러 워드의 홈런, 앤서니 렌던의 2타점 적시타 등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LA 에인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에인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조이스의 세이브도 빼놓을 수 없다. 조이스는 1점 차 상황에서 9회 마지막 수비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4번째 세이브이자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이로써 조이스는 이날까지 시즌 30경기에서 33 2/3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 4세이브 8홀드와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31개이며, 블론 세이브는 없다.

조이스는 이날 총 11개의 공 중 포심 패스트볼 8개를 기록했다. 이 8개의 포심 패스트볼은 모두 100마일을 상회했다. 최고 103.5마일, 최저 101.6마일.



벤 조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벤 조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조이스는 103마일이 넘는 공을 3개나 던졌다. 조이스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구속인 아롤디스 채프먼의 105.8마일을 넘길 후보로 평가되고 있다.

조이스는 이번 시즌을 셋업맨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마무리 투수로 기용되고 있다. 결과는 성공적. 조이스는 2025시즌 풀타임 마무리 투수가 될 전망이다.

주 무기는 평균 102마일을 상회하는 포심 패스트볼. 메이저리그 최고의 포심 패스트볼을 무기로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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