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에 운' 그라테롤, 이번 주 복귀 → 'LAD 천군만마'

입력 2024-09-02 15: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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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더 그라테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루스더 그라테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 복귀전에서 다시 큰 부상을 당해 이탈한 브루스더 그라테롤(26)이 돌아온다. LA 다저스 구원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미국 LA 지역 라디오 AM 570 LA 스포츠는 그라테롤이 빠르면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의 구원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2일 전했다.

그라테롤은 지난 1일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고,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복귀는 이르면 7일, 늦어도 다음 주에는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그라테롤은 지난달 8일 어깨 수술에서 복귀했다. 8월 초에 첫 경기를 가지게 된 것. 하지만 지난달 8일 곧바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이탈한 것.

당시 그라테롤의 최고 구속은 98.8마일에 달했다. 하지만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은 뒤 두 번째 타자와의 대결 도중 오른쪽 허벅지를 부여잡았다.

브루스더 그라테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루스더 그라테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라테롤은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직감하고 고개를 숙인 채 눈물까지 흘렸다. 결국 그라테롤은 트레이닝 코치와 팀 동료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에서 빠져나갔다.

단 부상 당시의 충격에 비해 복귀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라테롤은 한 달 가량의 재활 기간을 가진 뒤 복귀하는 것이다.

그라테롤은 강속구를 던지는 오른손 구원투수. 지난해에는 68경기에서 67 1/3이닝을 던지며, 7세이브 19홀드와 평균자책점 1.20으로 펄펄 날았다.

브루스더 그라테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루스더 그라테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완벽한 몸 상태로 복귀할 경우, 정규시즌 남은 경기는 물론 다가올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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