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 초대형 계약 직후 큰 부상을 당해 실망감을 안긴 제이콥 디그롬(36, 텍사스 레인저스)이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각) 세 번째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마친 디그롬의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디그롬은 자신의 몸 상태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제 텍사스는 디그롬의 네 번째 재활 경기 혹은 메이저리그 복귀를 결정할 전망.
디그롬은 세 차례의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6 2/3이닝 3피안타 1실점 10탈삼진을 기록했다. 추가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는 투구 수를 늘리는 과정에 불과하다.
구위는 엄청나다. MLB.com에 따르면, 디그롬은 최고 99.7마일과 평균 97.8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평균 157.6km에 달하는 엄청난 공.
물론 전성기에 비하면 조금 느리다. 하지만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라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또 디그롬의 목표는 2025시즌의 완벽한 복귀다.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추가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따라 복귀 일정이 정해진다. 디그롬이 마이너리그 경기 없이 곧바로 복귀할 경우, 이번 주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
또 추가 마이너리그 경기를 가질 경우에는 다음 주 중반에 복귀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건 디그롬의 몸 상태다. 1억 8500만 달러짜리 비싼 몸이기 때문이다.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디그롬은 남은 9월 컨디션 점검 후 2025시즌 개막전에 대비할 전망. 막대한 금액을 투자한 텍사스가 가장 바라는 시나리오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