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역시 던지는 쪽 어깨를 다친 것이 좋지 않았다.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복귀가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각) 김하성 복귀 시점에 대해 관련해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실트 감독은 김하성의 복귀가 곧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강하게 송구하는 것에 문제를 겪고 있다는 내용.
또 MLB.com은 김하성이 지난 8일 내야를 가로지르는 송구 훈련을 실시했으나, 강력하게 던지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언급했다.
앞서 김하성은 지난달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1루에 귀루하던 도중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이후 김하성은 오른쪽 어깨 건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김하성의 수비 위치는 강력한 송구를 필요로 하는 유격수. 내야수 중 송구 거리도 가장 길다. 이러한 점이 복귀를 늦추고 있는 것이다.
물론 아직 시즌 아웃을 논할 단계는 아니다. 샌디에이고는 아직 17경기를 남기고 있다. 또 포스트시즌 무대에 복귀할 수도 있다.
메이저리그 4년 차의 김하성은 부상 전까지 시즌 121경기에서 타율 0.233와 11홈런 47타점 60득점 94안타, 출루율 0.330 OPS 0.700 등을 기록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