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신인왕 레이스에서 잭슨 메릴(21)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는 폴 스킨스(2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최고 100.6마일을 앞세워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피츠버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피츠버그 선발투수로 나선 스킨스는 6이닝 동안 98개의 공(스트라이크 67개)을 던지며, 6피안타 1실점 9탈삼진으로 호투했다. 볼넷 허용은 단 1개.
피츠버그는 스킨스의 호투와 오닐 크루즈의 홈런,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마이애미를 3-2로 물리쳤다. 1점 차의 짜릿한 승리.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스킨스는 이날 9탈삼진으로 피츠버그 신인 최다 기록을 세웠다. 1회 이날 경기 첫 번째 탈삼진으로 기존 기록인 142개를 넘었다.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메릴과의 내셔널리그 신인왕 경쟁은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메릴 역시 많은 홈런을 기록 중이기 때문에 신인왕의 주인공은 쉽게 예측할 수 없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