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곤솔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 팔꿈치에 큰 부상을 당해 이탈한 토니 곤솔린(30)이 예상보다 일찍 복귀할 수 있을까?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시작했다.
곤솔린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소속으로 선발 등판했다. 이는 지난해 부상 후 첫 공식 경기 등판.
이날 곤솔린은 2이닝 동안 32개의 공(스트라이크 24개)를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으로 호투했다. 볼넷은 단 1개도 내주지 않았다.
특히 곤솔린의 이날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3마일에 달했다. 이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인 지난 2022년의 93.2마일에 근접한 수치.
이제 곤솔린은 마이너리그에서 한 차례 재활 경기를 더 가질 전망. 마이너리그의 2024시즌 일정은 오는 16일 마무리 된다.
곤솔린은 지난 2022년에 평균자책점 2.14로 LA 다저스 마운드를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부진 끝에 8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아 이탈했다.
토니 곤솔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가 곤솔린을 포스트시즌 무대에 출전시킬지 여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곤솔린은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매우 약한 모습을 보였다.
토니 곤솔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