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분명 투수로는 재활 시즌이다. 하지만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는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오타니가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을 터뜨렸다.
LA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0-2로 뒤진 1회 조던 윅스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이는 지난 9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46호 홈런을 때린 뒤 3경기 만에 터진 대포. 이로써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47-47을 기록했다.
이 홈런은 무려 118.1마일(약 190.1km)의 속도로 405피트로 날아갔다. 발사 각도 19도로 405피트(약 123.4m)의 비거리를 나타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오타니는 2022년 34홈런을 거쳐 지난해 44홈런으로 자신의 첫 홈런왕까지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도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오를 전망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오타니는 이날 도루 1개를 추가해 47홈런-48도루를 기록했다. 남은 경기를 고려할 때, 50-50클럽 달성 가능성은 매우 높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