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한 두 명의 투수가 파워랭킹 최상단을 점령했다. 이들은 메이저리그 통합 투수 3관왕을 놓고도 경쟁 중이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13일(이하 한국시각) 투수 파워랭킹 TOP10을 발표했다. 1, 2위에는 크리스 세일(36)과 타릭 스쿠발(28)이 올랐다.
이들은 현재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현재 평균자책점은 세일, 탈삼진에서는 스쿠발이 앞서고 있다. 다승은 동률.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세일은 이날까지 시즌 27경기에서 166 2/3이닝을 던지며, 16승 3패와 평균자책점 2.38 탈삼진 213개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년 이후 최고 성적. 세일은 무려 7년 만에 규정 이닝을 채우며, 이번에야말로 사이영상 수상을 노리고 있다.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두 선수는 현재 각자의 리그에서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한 상황. 두 선수 모두 첫 수상이 된다. 특히 세일은 수차례 도전 끝에 첫 수상을 앞두고 있다.
이어 3위에는 지난 파워랭킹에서 제외됐던 폴 스킨스(22)가 다시 올라섰다. 이는 최근 2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스킨스는 이날까지 시즌 20경기에서 120이닝을 던지며, 10승 2패와 평균자책점 2.10 탈삼진 151개를 기록했다.
계속해 4위와 5위에는 잭 윌러와 프람버 발데스가 올랐다. 윌러는 이번 시즌 사이영상을 노렸으나 결국 세일에 가로막힐 것으로 보인다.
잭 플래허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