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관왕 브레이커’ 아라에즈, 저지 이어 오타니도 막아

입력 2024-09-30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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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아라에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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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 정도 되면 타격 3관왕 브레이커라 불러야겠다. 루이스 아라에즈(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애런 저지에 이어 오타니 쇼헤이의 타격 3관왕도 저지했다.

샌디에이고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즌 최종전을 가졌다.

루이스 아라에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이스 아라에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샌디에이고 1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아라에즈는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에 아라에즈는 2년 연속 200안타이자 시즌 타율 0.31397을 기록했다.

반면 이날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안타 1개를 추가한 오타니는 타율 0.30974로 이번 시즌 모든 경기를 마무리 했다.

루이스 아라에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이스 아라에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아라에즈가 약 4리 차이로 오타니를 제치며 내셔널리그 타율 타이틀을 가져갔다. 최근 3시즌 연속 리그 타율 1위를 차지한 것.

앞서 아라에즈는 지난 2022년에 타율 0.316을 기록해 저지를 5리 차이로 밀어냈다. 이는 아라에즈의 첫 타율 타이틀 획득.

당시 저지는 타격 3관왕을 노렸으나, 아라에즈의 존재에 막혔다. 또 아라에즈는 이번 시즌에 오타니의 앞을 가로막았다.

루이스 아라에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이스 아라에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6년 차의 아라에즈는 타율 관리에 있어서 만큼은 최고 수준을 보이는 타자. 총 150경기에서 672타석을 소화하는 동안 당한 삼진이 고작 29개다.

단 특유의 작은 스윙과 끊어치기 때문에 홈런 생산 능력은 거의 없다. 메이저리그 6시즌 통산 단 28개를 때리는데 그치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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