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열심히 해서 돌아오겠다고는 했다” 미국으로 간 삼성 코너, 팀 복귀 가능성 남아

입력 2024-10-17 1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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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진만 감독(오른쪽)이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PO 3차전에 앞서 정민철 해설위원(오른쪽)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잠실|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삼성 박진만 감독(오른쪽)이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PO 3차전에 앞서 정민철 해설위원(오른쪽)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잠실|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삼성 박진만 감독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3차전을 앞두고 외국인투수 코너 시볼드의 최근 재활 소식을 전했다.

코너는 올 정규시즌 28경기(160이닝)에서 11승6패, 평균자책점(ERA) 3.43을 거둔 삼성의 외인 에이스다. 삼성의 PO 직행에 결정적 역할을 했지만, 현재 팀과 동행하고 있진 않다. 9월 1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입은 견갑골 부상 때문에 PO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다.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다.

박 감독은 “코너는 우리가 PO 합숙을 하고 있을 때 미국으로 떠났다. 가족과 본인 주치의 모두 미국에 있으니, 거기서 치료를 받는 게 심리적으로도 좋을 것이라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너의 향후 합류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본인이 열심히 재활해서 돌아올 수 있으면 돌아오겠다고 얘기한 상태다.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신중하게 답했다.

한편 왼 무릎 부상으로 치료차 일본으로 출국한 주장 구자욱에 대해선 “오늘(17일) 오전 얘기를 나눴다. 목발은 짚지 않고 있다고 하더라. 다만 목발 없이 걸을 때 통증은 조금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잠실|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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