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경매 종료까지 이제 닷새를 남겨둔 상황.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터뜨린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의 50-50클럽의 50호 홈런공 가격이 치솟고 있다.
오타니의 50호 홈런공 경매에 나선 골딘을 살펴보면, 해당 공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현재 입찰가 180만 달러(약 25억 원)를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 2022년 애런 저지의 62호 홈런공 가격인 150만 달러를 훌쩍 넘긴 수치. 최근 160만 달러, 170만 달러를 넘어 이제 200만 달러 목전에 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 부문 역대 최고 가격은 1998년 마크 맥과이어의 70호 홈런공으로 305만 달러(약 41억 원)다. 현재 오타니가 때린 50호 홈런공과는 125만 달러의 격차다.
아직 맥과이어 홈런공이 기록한 305만 달러와의 격차는 상당한 편. 하지만 경매 막바지에 경쟁이 이뤄질 경우, 경신 가능성도 충분하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이 홈런공의 주인을 두고는 법적 공방이 이뤄지고 있다. 소유권을 주장하는 여러 명이 이 공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