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도전했던 김주형 컷 탈락…이경훈 공동 7위, 김성현 공동 44위

입력 2024-10-20 10: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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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AP뉴시스

김주형. AP뉴시스


단일대회 3연패에 도전했던 김주형이 컷 탈락의 아쉬움을 맛봤다. 일부 선수들이 3라운드 일정을 마무리 하지 못한 가운데 18홀을 다 돈 이경훈은 공동 7위에 올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95억 원) 2라운드 잔여 경기와 3라운드가 2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서머린(파71)에서 펼쳐졌다. 악천후 탓에 밀렸던 2라운드가 종료되며 합계 3언더파가 예선 통과 기준이 됐고, 전날 합계 1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던 김주형의 컷 탈락이 확정됐다.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트리플보기 1개, 보기 1개로 1오버파에 그친 게 발목을 잡았다. 특히 17번(파3) 홀에서 벙커에서 친 세컨 샷이 그린을 훌쩍 지나 패널티 지역으로 향하면서 트리플 보기를 적어낸게 뼈아팠다.

투어 통산 3승을 거둔 김주형은 2022년 이 대회에서 20세 3개월 나이로 패권을 차지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20세 9개월)보다 더 빨리 2승 고지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개인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이경훈에 이어 한국 선수로서는 두 번째로 PGA 투어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일몰로 3라운드 16번 홀까지 마친 더그 김과 13번 홀까지 친 J.T 포스턴(이상 미국)이 나란히 합계 15언더파 공동 1위로 사흘째 경기를 마쳤다. 1,2라운드에서 각각 66타, 69타를 쳤던 이경훈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고, 합계 13언더파 213타로 공동 7위에 랭크됐다. 18홀 동안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6개로 1타를 줄인 김성현은 합계 5언더파 공동 44위에 자리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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