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WS’ wRC+ TOP3 총출동→‘무차별 타격전?’

입력 2024-10-25 0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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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소토-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양대 리그 최고 승률 팀이 맞붙는 2024 월드시리즈. 또 최강 팀을 이루는 선수들의 면면 역시 화려하다. 역대 최초로 최고의 타자들이 총출동한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월드시리즈는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wRC+ TOP3에 이름을 올린 타자가 모두 출전한다고 전했다.

이는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 후안 소토(26, 뉴욕 양키스)가 월드시리즈에 나선다는 것을 의미한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지, 오타니, 소토는 각각 이번 시즌 wRC+ 218, 181, 180을 기록했다. 저지의 기록은 하늘을 뚫고 올라갈 만큼 위대한 수치.

또 오타니와 소토가 기록한 181과 180 역시 한 시즌 최고 타자로 평가되기에 충분한 기록이다. 저지가 있기에 가려질 뿐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지는 FWAR 11.2와 wRC+ 218로 지난 2022년 기록한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또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50-50의 문을 열었다.

이어 소토는 예비 자유계약(FA)선수로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소토의 타격 성적은 결코 오타니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들이 모두 정상적인 타격 컨디션을 보여줄 경우, 이번 월드시리즈는 타격전이 될 수 있다. 또 어느 팀이 조금 더 잘 막느냐의 싸움이기도 하다.

더 놀라운 것은 여기에 최우수선수(MVP) 수상 경력이 있는 타자가 3명이나 더 출전하는 것.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역시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한 방을 지닌 선수들. 특히 스탠튼은 지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MVP를 수상했다.

무려 43년 만에 월드시리즈에서 격돌하는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 그 1차전은 오는 26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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