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50’ 오타니, ‘홈런왕’ 저지 꺾었다→‘올해의 선수’

입력 2024-10-25 0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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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최초 50홈런-50도루 문을 활짝 연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역대급 기록의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를 제쳤다.

미국 스포팅 뉴스는 2024 월드시리즈 1차전을 하루 앞둔 25일(이하 한국시각) 2024 메이저리그 올해의 선수를 발표했다.

이 매체가 선정한 이번 해 메이저리그 최고 선수는 오타니.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며 역대급 성적을 낸 저지에게 승리한 것이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지와 오타니는 이번 해 모두 역대급 성적을 냈다. 이에 두 선수가 한 리그에 소속돼 있을 경우, 누가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할지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물론 이 매체의 결정이 오타니가 저지에 비해 낫다는 뜻은 아니다. 이들은 역대 최초로 달성된 50-50에 더 큰 점수를 준 것으로 보인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들은 오는 11월 각자의 리그에서 MVP를 수상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만장일치 여부만 남았을 뿐이다. 수상에는 이견이 없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159경기에서 타율 0.310과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197안타 59도루, 출루율 0.390 OPS 1.036 등을 기록했다.

또 오타니는 FWAR과 wRC+에서 각각 9.1과 181을 기록했다. 이는 타자에만 집중하는 오타니가 얼마나 무서운 선수인지 알 수 있는 대목.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리그 홈런왕에 올랐을 뿐 아니라 54홈런-59도루로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50-50의 문을 활짝 열었다.

한편, 신인왕에는 메이슨 밀러-잭슨 메릴이 선정됐다. 또 재기상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크리스 세일이 수상했다.

또 감독상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스티븐 보트와 밀워키 브루어스 팻 머피. 이어 최고의 프런트에는 밀워키가 선정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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