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일단은 긍정적으로 보인다. 도루 실패 후 왼쪽 어깨 ‘반탈구’ 부상을 당한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어깨 반탈구 부상을 당한 오타니가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27일 전했다.
이는 27일 월드시리즈 2차전 8회 당한 부상 때문. 오타니는 4-1로 앞선 8회 2사 1루 상황에서 2루 도루를 시도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오타니는 상당한 고통을 호소했다. 미국과 일본의 주요 매체는 이 장면을 본 뒤 오타니의 어깨가 빠진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
하지만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일단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오타니의 어깨가 생각보다는 크게 나쁘지 않다는 것.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버츠 감독의 의견대로 상태가 크게 나쁘지 않더라도 선수 보호 차원에서 선발 출전 대신 대타 등을 노릴 수 있다. 이 선택은 로버츠 감독의 몫이다.
반면 오타니의 상태가 나쁠 경우, 이번 월드시리즈 아웃이 될 수 있다. 이는 29일부터 열리는 뉴욕 양키스 원정 3연전은 물론 남은 경기에 큰 악영향을 미친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이날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여전히 LA 다저스 타선을 이끄는 핵심 선수. 중요한 순간에 결정적인 홈런을 때릴 수 있는 선수.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