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 7천만 원>7억 불’ 오타니, WS 우승 상금 받는다

입력 2024-11-27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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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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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아마도 오타니 쇼헤이(32)에게는 LA 다저스와의 계약에서 받을 7억 달러보다 더 소중한 돈일 것이다.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보너스를 지급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선수들이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한 보너스를 받는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LA 다저스 선수들은 1인당 47만 7440 달러(약 6억 6698만 원)를 받게 된다. 오타니에게는 ‘푼돈’이나 다름없는 금액.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LA 다저스와 7억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6억 8000만 달러를 나중에 받게 되나, 오타니는 광고로만 천문학적인 돈을 벌었다.

하지만 오타니에게는 LA 다저스에서의 연봉 총액 7억 달러, 천문학적인 광고 수입보다 이 47만 7440 달러가 더 소중할 것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자신의 목표인 월드시리즈 우승을 달성한 뒤 상금으로 받는 돈이기 때문. 월드시리즈 우승은 오타니가 고등학생 때부터 품었던 꿈이다.

LA 다저스는 지난달 31일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7-6 승리를 거두며, 최종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에 거둔 우승. 또 LA 다저스가 정규시즌 162경기를 치른 뒤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88년 이후 36년 만이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 시절 포스트시즌 무대에 나서지 못했으나, LA 다저스 이적 직후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오타니는 LA 다저스를 이끌고 21세기 첫 월드시리즈 2연패에 나선다. 21세기 들어서는 어느 팀도 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하지 못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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