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LA 다저스가 블레이크 스넬(32)을 영입했다. 최강의 원투펀치 우타니-좌스넬이 2025시즌 LA 다저스 마운드를 이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7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와 스넬이 5년-1억 82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계약은 스넬의 메디컬 테스트 이후 공식 발표될 예정. 스넬은 마침내 2억 달러에 가까운 총액과 연평균 3640만 달러의 금액을 따냈다.
이 계약에는 디퍼가 포함돼 있고, 옵트 아웃은 없다. 이에 스넬은 33세부터 37세까지 LA 다저스의 푸른 유니폼을 입는다.
이로써 LA 다저스는 확실한 에이스를 확보했다. 스넬은 이제 부상에서 복귀해 투타 겸업을 재개할 오타니 쇼헤이(30)와 원투펀치를 이룬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넬은 이번 시즌 20경기에서 104이닝을 던지며, 5승 3패와 평균자책점 3.12 탈삼진 145개를 기록했다. 놀라운 것은 후반기 성적.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넬은 후반기 월간 최대 평균자책점이 8월의 1.64일 정도로 뛰어난 투구를 펼쳤다. 절정은 지난 8월 3일 신시내티 레즈전 노히터 게임.
또 스넬은 컨디션이 좋을 때 얼마나 잘할 수 있는지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것. 최고점이 만장일치 사이영상 수준이라는 것을 나타낸 것이다.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에 완벽한 몸 상태로 마운드에 돌아올 오타니. 이들이 구성할 원투펀치는 그 어느 팀 상위 선발진에도 뒤지지 않을 것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