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좋은 시절을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날린 이유가 가장 클 것이다. 킬리안 음바페(26)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첫 해 위기에 빠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의 페널티킥 실축과 수비진의 2실점으로 0-2 패배를 당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2승 3패 승점 6점 24위로 추락했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평가를 받으며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 음바페가 자신의 가치를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음바페는 현 세계 최고 공격 자원으로 불리는 선수. 레알 마드리드 이적 시에도 비니시우스와의 공존이 문제로 지적된 바 있으나 경기력을 의심하는 이는 적었다.
하지만 음바페는 좀처럼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발은 빠르나 활동량과 활동 반경에서 큰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리버풀전은 음바페에 대한 우려를 더 키운 꼴이 됐다. 공 소유 시간은 많았으나 효율적이지 못했다. 또 마무리 패스와 슈팅도 형편없었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러 팀 동료의 부상은 핑계가 되지 못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여러 악재 속에서도 팀의 승리 이끄는 에이스로 음바페를 선택한 것이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음바페는 일찌감치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이 거론됐으나, 여러 이유 등으로 PSG에서 오래 뛰었다. 이것이 독이 됐을 수도 있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