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 권오갑 총재가 2월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스포츠동아DB
권 총재는 2013년 정몽규 전 총재(현 대한축구협회장)의 후임으로 첫 임기를 시작했다. 이후 2017년 재선에 성공한 뒤 2021년 단독 출마해 3선에 성공했고, 올해 3번째 임기를 마칠 예정이다.
K리그에 많은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권 총재는 재임 기간 동안 K리그 1, 2부 승강제를 안착시켰고, 2017년 비디오판독(VAR)을 리그에 도입했다. 또 구단별 유스 시스템 정착, 해외 중계권 판매 등을 성사시켰고, 유료관중 집계 방식을 도입해 마케팅 지표를 마련함으로써 프로축구 산업을 촉진하는 데도 기여했다.
연맹은 정관 제21조 제4항 및 총재선거관리규정 제12조에 의거해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제13대 총재 선거 후보를 공모했다. 연맹은 31일 후보 등록 공고 후, 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자를 심의할 예정이다. 당선자는 내달 초 공개된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