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승리’ 헨드릭스, 재활 완벽→2025 개막전 조준

입력 2024-12-31 0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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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헨드릭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암 헨드릭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암을 이긴 사나이‘ 리암 헨드릭스(35, 보스턴 레드삭스)가 2025시즌 개막전에 맞춰 완벽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 보스턴 지역 매체 보스턴 헤럴드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복귀를 준비 중인 헨드릭스의 몸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리암 헨드릭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암 헨드릭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따르면, 헨드릭스는 오는 2025년 2월 시작될 스프링 트레이닝에 정상적으로 참가할 예정. 2025시즌 개막전 출전에 맞춰 재활 중이다.

앞서 헨드릭스는 지난해 1월 비호지킨스림프종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았다. 이후 헨드릭스는 4월 암을 완치하고 5월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다시 섰다.

리암 헨드릭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암 헨드릭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시련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암 완치 이후 마운드에 돌아왔으나 팔꿈치 부상을 당한 것. 결국 헨드릭스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헨드릭스는 팔꿈치 수술에도 지난 2월 보스턴과 2년-1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 2026년에는 1200만 달러의 상호 옵션이 있다.



리암 헨드릭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암 헨드릭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헨드릭스는 이번 해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까지 치렀다. 6경기에서 5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한 것. 단 메이저리그 복귀는 2025시즌으로 미뤘다.

암과 팔꿈치 부상을 모두 이겨내며 인간 승리의 표본이 된 헨드릭스. 이제 목표는 2년 전 보여준 강력한 구위를 재현하는 것뿐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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