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메달리스트, 테니스 국대 폭행? “엉켜 넘어진 것” [종합]

입력 2024-12-31 12:2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태권도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전 테니스 국가대표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가운데 “서로 엉켜 넘어진 것”이라며 단순 해프닝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지난 2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 태권도 국가대표 30대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쯤 강남구 역삼동 노상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40대 B씨와 말다툼하다 폭행한 혐의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크게 다치지 않아 자진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A 씨 측은 30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B씨와 송년 술자리를 갖고 대리운전 기사를 기다리던 중 서로 엉켜 넘어지는 일이 있었고, 이를 목격한 행인이 폭행으로 오인해 신고한 것 같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와 B씨는 서로 처벌불원서를 제출했으며, 사건 주변 사건 주변 CCTV 등을 확보해 조사한 경찰은 폭행 정황을 찾지 못해 내사를 종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