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표 0장 한 푸나’ 바윗주, FWAR 정상→AL MVP로?

입력 2025-01-06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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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완벽한 공수주로 21세기 최고 유격수 시즌을 만들고도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단 1장의 1위표도 얻지 못한 바비 위트 주니어(25)가 최고의 자리에 오를까.

미국 MLB 네트워크는 6일(이하 한국시각) 야수들의 2025시즌 예상 FWAR 수치를 언급했다. 1위는 지난해 이 부문 2위에 오른 위트 주니어.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따르면, 위트 주니어는 오는 2025시즌 FWAR 7.3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 이어 7.1의 거너 헨더슨과 6.9의 애런 저지가 이름을 올렸다.

또 후안 소토, 무키 베츠, 훌리오 로드리게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오타니 쇼헤이, 호세 라미레즈,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가 TOP10을 형성했다.

물론 최고의 FWAR이 MVP 수상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세이버 매트릭스가 대중화된 뒤 이 수치는 MVP 투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위트 주니어가 이번 발표대로 FWAR에서 최고 자리에 오를 경우, 최소한 지난해보다는 MVP 수상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할 수 있다.



앞서 위트 주니어는 지난 시즌 161경기에서 타율 0.332와 32홈런 109타점 125득점 211안타 31도루, 출루율 0.389 OPS 0.977 등을 기록했다.

또 위트 주니어는 완벽한 수비와 뛰어난 주루를 더해 FWAR 10.3으로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이는 21세기 유격수 중 최고 수치.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는 1위표를 단 한 장도 받지 못했다. 저지가 1위표 30장을 모두 가져갔다. 위트 주니어는 2위표 30장.

이는 저지가 FWAR 11.2로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기 때문. 또 저지의 wRC+는 무려 218에 달한다. 이에 위트 주니어의 수상을 예상한 이는 없다.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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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억울한 MVP 2위가 된 위트 주니어. 오는 2025시즌 FWAR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며, MVP까지 수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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