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링 홀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사실상의 종신 계약을 체결한 엘링 홀란(25)이 화려한 자축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맨시티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입스위치에 자리한 포트만 로드 스타디움에서 입스위치 타운과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맨시티는 전반 중반부터 후반 중반까지 무려 6골을 몰아친 끝에 6-0으로 이겼다. 강등권 팀과 맞붙은 경기이기는 하나 놀라운 화력으로 대승을 차지한 것.
이로써 맨시티는 11승 5무 6패 승점 38점으로 리그 4위에 자리했다. 2위와 3위 아스날,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격차는 승점 6점이다. 1위 리버풀과는 12점.

필 포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반에만 3-0으로 앞선 맨시티는 후반 4분 도쿠가 4-0을 만들었다. 또 후반 12분에는 최근 맨시티와 10년 계약을 체결한 홀란이 축포를 터뜨렸다.

엘링 홀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맨시티와 홀란은 지난 17일 10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홀란은 오는 2034년까지 맨시티 유니폼을 입는다.
이는 지난해 8월 콜 파머가 첼시와 체결한 9년을 뛰어넘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장 계약이다. 홀란은 기본 주급으로 50만 파운드(약 8억 8000만 원)를 받는다.

엘링 홀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시티는 이번 시즌 초반 큰 부진을 겪었다. 이에 리그 우승은 물론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도 오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맨체스터 시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선두 리버풀과의 격차는 아직 상당하다. 하지만 리버풀 입장에서 우승을 위한 질주 중 가장 큰 걸림돌은 아스날과 노팅엄이 아닌 맨시티일 것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