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시프트업, 글로벌 흥행작 ‘새단장’

입력 2025-02-13 16: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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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흥행한 인기 게임들이 콘텐츠를 더하고 플랫폼을 확장하며 새로운 비상을 꾀한다. 네오위즈와 시프트업 등은 13일 열린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의 신규 타이틀 공개 온라인 행사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인기 게임의 새 콘텐츠 영상과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올 여름 ‘P의 거짓’ 프리퀄 출시

먼저 올 여름 ‘P의 거짓’의 프리퀄(앞선 이야기)이 온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P의 거짓: 서곡’ 트레일러를 처음 공개했다. ‘서곡’은 본편의 프리퀄로, 전작에서 펼쳐진 운명적인 사건의 실마리를 찾는 과정이 담겨있다.

공개된 트레일러에는 겨울이 찾아온 도시, 광활한 설원 등을 배경으로 새로운 무기, 전투 기술, 그리고 보스가 등장한다. 이색적인 음악과 함께 냉혹한 비밀을 파헤쳐가는 플레이어의 모습을 담았다. 영상은 올 여름 출시를 알리며 마무리된다. 

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는 “P의 거짓의 결말은 사실상 새로운 시작에 불과했다”며 “P의 거짓: 서곡은 본편 세계관의 과거와 현재를 모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P의 거짓: 서곡’은 현재 스팀과 엑스박스에서 위시리스트 등록이 가능하다.

●‘스텔라 블레이드’ PC버전 공개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과 ‘승리의 여신: 니케’ DLC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선 ‘니케’의 인기 캐릭터 라피, 홍련, 앨리스, 아니스 등이 등장하며, 두 게임의 세계관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것을 암시했다.

지난해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 타이틀로 출시한 ‘스텔라 블레이드’는 6월 스팀과 에픽스토어 등 PC플랫폼에 출시하며 더 넓은 유저 접점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프트업은 또 대표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DLC 발매를 통해 두 게임의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과 ‘승리의 여신: 니케’ DLC  발매는 시프트업이 보유한 글로벌 IP의 영향력을 더욱 확장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기존 IP 서비스와 신규 IP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콘텐츠 확장과 플랫폼 다변화를 통해 전 세계 유저들에게 최고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선 넥슨 자회사 민트로켓의 글로벌 흥행작 ‘데이브 더 다이버’의 DLC도 예고됐다. 공개된 영상에선 세가의 인기 시리즈‘용과 같이’의 캐릭터가 등장했다. 이 협업 DLC는 4월 출시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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