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삼성의 2024시즌을 담은 4부작 다큐멘터리 ‘Road to One: 나의 사랑 나의 수원’이 14일 쿠팡플레이에 공개된다. 사진은 지난달 16일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열린 수원의 2025시즌 출정식에서 1부와 2부를 본 뒤 기념촬영한 관계자들과 팬들. 사진제공|팀트웰브
수원 삼성의 2024시즌을 담은 다큐멘터리 ‘Road to One: 나의 사랑 나의 수원’이 쿠팡플레이에 공개된다.
K리그 뉴미디어 방송권 사업자인 팀트웰브는 13일 “‘Road to One: 나의 사랑 나의 수원(로드 투 원)’이 14일 K리그 중계파트너인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팀트웰브가 기획·총괄제작을 맡았고, 와이낫미디어와 써티세븐스디그리가 제작을 담당했다.
로드 투 원에는 2023시즌 K리그1 최하위(12위)로 추락해 K리그2로 강등된 수원의 2024시즌 이야기를 담았다. 당시 수원은 K리그1 승격에 도전했지만, K리그2 6위에 그쳐 실패했다. 로드 투 원은 수원이 맞이한 순간들을 여과 없이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4부작으로 구성된 가운데, 일부인 1부와 2부는 지난달 16일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열린 수원의 2025시즌 출정식을 찾은 팬들에게만 공개됐다. 수원 구단과 팬들의 희로애락을 고루 담았고, 다양한 시선이 있는 그대로 녹아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로젝트를 총괄한 박정선 팀트웰브 대표는 “과거 ‘죽어도 선덜랜드’의 K리그 버전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그 동안 국내 기록물에서 발견할 수 없었던 풍성한 기획력과 스토리를 고루 가미했다”며 “다큐의 주인공은 수원 서포터스다. 내 팀을 갖고, 응원하고,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를 이들을 보며 느꼈다”고 밝혔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