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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증세’ 이정후, MRI 촬영까지 ‘개막전 물 건너가나?’

입력 2025-03-18 0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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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 증세로 시범경기에 결장 중인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결국 정밀 검진을 받는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이정후가 허리 부위에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실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후 구단 주치의를 만난다.

이정후는 최근 잠을 잘못 자 허리와 등 부위에 담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 역시 단지 잠을 잘못 잤을 뿐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정후는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15일부터 이날까지 벌써 4경기 연속 결장.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단순히 휴식만 취하는 상황이 아니다.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선수가 MRI 촬영 후 주치의를 만나는 것은 결코 좋은 신호가 아니다.

특히 이정후는 지난해 큰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된 선수. 이에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이정후의 MRI 검진 결과에 촉각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는 이번 담 증세로 이탈하기 전까지 12차례의 시범경기에서 타율 0.300과 2홈런 5타점, 출루율 0.400 OPS 0.967 등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를 제외하고 6차례의 시범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19일에는 스플릿 스쿼드를 가동해 2경기가 열린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아있는 상황. 단 이정후의 복귀가 뒤로 밀릴 경우, 오는 28일 열리는 개막전 출전이 어려울 수도 있다.

비교적 가벼운 담 증세에서 복귀하는 것이나, 곧바로 실전 경기에 투입할 경우에는 몸에 무리가 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8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025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갑작스러운 담 증세가 이정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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