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배구 미들블로커의 계보를 잇는 삼성화재 김준우(왼쪽)와 현대건설 이다현. 사진제공|KOVO
한국배구 미들블로커(센터)의 간판이 바뀌고 있다.
미들블로커의 계보는 한동안 정체된 경향이 강했다. 2010년대 초반부터는 신영석(39·한국전력)과 양효진(36·현대건설) 천하였다. V리그 남녀부 통산 블로킹 1위인 둘의 실력이 워낙 출중해 뛰어넘을 후배가 좀처럼 나타나지 못했다. 블로킹 부문 1위에 오른 횟수만 보더라도 신영석(8회)과 양효진(12회)을 따라올 이가 없었다. 이에 신영석은 “한동안 리그의 좋은 선수 중 젊은 미들블로커가 많지 않았던 게 사실”이라며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둘의 뒤를 이을 주인공이 확실해졌다. 남자부에선 삼성화재 김준우(25), 여자부에선 현대건설 이다현(24)이다. 둘 다 생애 첫 개인 타이틀 획득도 유력하다. 속공과 이동공격도 출중하지만, 무엇보다 블로킹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김준우는 35경기에서 세트당 블로킹 0.818개로 2위 최민호(현대캐피탈·0.719개)에 넉넉하게 앞서있다. 이다현도 34경기에서 세트당 0.838개(1위)로 기량을 뽐냈다.
김준우와 이다현이 알을 깨고 한 뼘 더 성장한 배경에는 남모를 노력도 있다. 김준우는 선수 시절 미들블로커로 뛴 김상우 감독의 집중 지도로 한층 더 성장했다. 김준우는 “감독님께서 사소한 부분 하나하나까지 세세하게 지도해주신 덕분에 실력이 늘었다”며 “지도를 따르며 힘든 점도 분명 있었지만, 코트 위에서 결과를 보면 어느 것 하나 내게 도움이 되지 않은 게 없었다”고 돌아봤다. 김 감독은 “(김)준우는 사실 가진 게 많은 선수지만, 스스로 잘 준비했기에 기회를 잡고 성장한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다현이 알을 깨기까지도 조력자가 있었다. 팀 선배이자 이다현의 롤모델과도 같은 양효진이다. 이다현은 지난 시즌까지 양효진의 파트너로 두각을 드러냈다. 그런데 올 시즌부터는 양효진을 넘어설 태세다. 양효진의 블로킹 타이밍은 물론 동작 하나하나를 세세하게 살펴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이다현은 “내가 현대건설에서 뛰고 싶던 이유가 바로 (양)효진 언니였다”며 “언니의 뒤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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