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레이커스 루카 돈치치(왼쪽)와 르브론 제임스가 30일(한국시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원정경기 도중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멤피스(미 테네시주)|AP뉴시스
LA 레이커스가 삼각편대의 활약을 앞세워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제압했다.
레이커스는 30일(한국시간) 페덱스포럼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멤피스와 원정경기에서 오스틴 리브스(31점·7리바운드·8어시스트), 루카 돈치치(29점·8리바운드·9어시스트), 르브론 제임스(25점·6리바운드·8어시스트)가 85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134-127로 이겼다. 레이커스(45승29패)는 서부 콘퍼런스 단독 4위로 올라선 반면 2연패에 빠진 멤피스(44승30패)는 같은 콘퍼런스 5위로 내려앉았다.
공동 4위였던 두 팀의 대결답게 치열했다. 레이커스는 시작부터 돈치치, 리브스, 게이브 빈센트(15점)의 활약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고, 72-61로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3쿼터에만 나란히 13점씩을 뽑은 멤피스 재런 잭슨 주니어(24점)와 데스먼드 베인(29점)의 공세를 막지 못했고, 4쿼터 초반에는 자 모란트(22점·10어시스트)에게도 연거푸 실점하며 107-111로 역전을 허용했다.
레이커스는 리브스-돈치치-제임스의 삼각편대가 다시 힘을 내면서 주도권을 되찾았다. 제임스가 스텝-백 점프슛과 덩크슛으로 111-111 동점을 만들었고, 곧이어 돈치치의 자유투와 미들슛으로 다시 앞서갔다. 124-120에선 하치무라 루이(13점)의 앨리웁 덩크슛과 리브스의 플로터로 129-120까지 달아나며 승리를 예약했다.
서부 콘퍼런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62승12패)는 페이컴센터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의 33점·7리바운드·8어시스트 활약을 앞세워 동부 콘퍼런스 4위 인디애나 페이서스(43승31패)를 132-111로 제압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9연승을 질주했다.
동부 콘퍼런스 2위 보스턴 셀틱스(55승19패)는 프로스트뱅크센터에서 펼쳐진 서부 콘퍼런스 13위 샌안토니오 스퍼스(31승42패)와 원정경기에서 제이슨 테이텀(29점·10리바운드)과 루크 코넷(15점·16리바운드)의 활약을 묶어 121-111로 이겼다. 보스턴은 8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고, 샌안토니오는 3연패에 빠졌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