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보기

‘2년 차’ 홀리데이, ML 벽 허무나 ‘최악 부진 만회 ing’

입력 2025-04-04 06:5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잭 홀리데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 홀리데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심각한 부진에 빠지며 초특급 유망주라는 명성에 흠집이 난 잭슨 홀리데이(22,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년 차를 맞아 선전 중이다.

볼티모어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볼티모어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홀리데이는 4타수 1안타(2루타) 1득점을 기록했다. 멀티히트는 나오지 않았으나, 시즌 첫 2루타를 때린 것.

잭 홀리데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 홀리데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홀리데이는 이날까지 시즌 6경기에서 타율 0.304와 1홈런 2타점 4득점 7안타, 출루율 0.333 OPS 0.812 등을 기록했다.

아직 1볼넷 8삼진으로 볼넷/삼진 비율이 매우 좋지 않아 출루율 면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하고는 있으나, 지난해에 비하면 성적이 크게 좋아진 것.

홀리데이는 지난해 60경기에서 타율 0.189와 5홈런 23타점 28득점 36안타, 출루율 0.255 OPS 0.565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잭 홀리데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 홀리데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지난 2022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번이자 3개의 대표적인 유망주 평가 기관으로부터 최고 유망주로 평가 받은 홀리데이의 자존심에 상처가 났다.

반면 트리플A 73경기에서는 타율 0.271와 10홈런 38타점, 출루율 0.431 OPS 0.908로 더 이상 마이너리그에서 증명할 것이 없다는 것을 보였다.

하지만 홀리데이는 메이저리그 2년 차를 맞아 시즌 초반 비교적 안정된 타격을 하며, 자신이 왜 최고 유망주인지 증명하고 있다.

잭 홀리데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 홀리데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현재 홀리데이는 주전 유격수 거너 헨더슨의 부상으로 2루와 유격수를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름 좋은 타격을 하고 있는 것.

홀리데이는 볼티모어를 넘어 메이저리그의 미래로 평가되는 미들 인필더. 메이저리그에서 316개의 홈런을 때린 맷 홀리데이의 아들이기도 하다.

잭 홀리데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 홀리데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신인 드래프트 때부터 큰 주목을 받은 홀리데이가 앞으로 계속 경기에 나서며 볼넷/삼진 비율까지 개선해 올스타 이상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0 / 300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