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잭 홀리데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심각한 부진에 빠지며 초특급 유망주라는 명성에 흠집이 난 잭슨 홀리데이(22,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년 차를 맞아 선전 중이다.
볼티모어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볼티모어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홀리데이는 4타수 1안타(2루타) 1득점을 기록했다. 멀티히트는 나오지 않았으나, 시즌 첫 2루타를 때린 것.

잭 홀리데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직 1볼넷 8삼진으로 볼넷/삼진 비율이 매우 좋지 않아 출루율 면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하고는 있으나, 지난해에 비하면 성적이 크게 좋아진 것.
홀리데이는 지난해 60경기에서 타율 0.189와 5홈런 23타점 28득점 36안타, 출루율 0.255 OPS 0.565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잭 홀리데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반면 트리플A 73경기에서는 타율 0.271와 10홈런 38타점, 출루율 0.431 OPS 0.908로 더 이상 마이너리그에서 증명할 것이 없다는 것을 보였다.
하지만 홀리데이는 메이저리그 2년 차를 맞아 시즌 초반 비교적 안정된 타격을 하며, 자신이 왜 최고 유망주인지 증명하고 있다.

잭 홀리데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홀리데이는 볼티모어를 넘어 메이저리그의 미래로 평가되는 미들 인필더. 메이저리그에서 316개의 홈런을 때린 맷 홀리데이의 아들이기도 하다.

잭 홀리데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