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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NO 소토 NO’→블게주 YES ‘마침내 스타 확보’

입력 2025-04-08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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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그동안 캐나다라 슬펐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마침내 최정상급 선수와 사실상의 종신 계약을 체결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6)가 원 클럽 맨이 됐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7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와 게레로 주니어와 14년-5억 달러(약 7323억 원)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는 연평균 3571만 달러(약 523억 원)에 달하는 놀라운 금액. 또 이 계약에는 지급 유예가 없다. 즉 게레로 주니어는 온전히 5억 달러를 받는 것.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실제 가치 기준으로 후안 소토의 15년-7억 6500만 달러 다음가는 계약이다. 오타니 쇼헤이의 계약에는 6억 8000만 달러의 지급 유예가 있기 때문이다.

또 이 계약은 27세 시즌인 2026시즌부터 적용될 예정. 게레로 주니어의 41세 시즌까지. 즉 사실상의 종신 계약이다.

이에 그동안 캐다나 구단이란 이유로 수많은 스타 선수들의 외면을 받았던 토론토는 마침내 최정상급 선수와의 계약에 성공했다.



앞서 토론토는 지난 2023시즌 이후 오타니 쇼헤이(31)와의 계약을 노렸다. 하지만 오타니는 LA 다저스와 10년-7억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론토는 오타니에게 총액 6억 달러가 넘는 계약을 제안했다. 이는 LA 다저스의 7억 달러보다 적으나 지급 유예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더 많은 금액.

하지만 오타니는 LA 다저스를 택했고, 지난해 이적 첫 해에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다. 여기에 역사상 최고의 광고 수익까지 올렸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토론토는 지난 겨울에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온 투타 최대어에게 모두 외면을 받았다. 코빈 번스(31)와 후안 소토(27)에게 거절당한 것.

우선 토론토는 지난해 12월 초 소토 쟁탈전에도 참가했으나, 15년-7억 6500만 달러를 제시한 뉴욕 메츠에게 패배했다.

코빈 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빈 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토론토는 투수 최대어 번스에게는 7년-2억 5000만 달러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 이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6년-2억 1000만 달러보다 작은 규모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스타 선수들에게 거절만을 당해온 토론토. 하지만 토론토에서 데뷔한 게레로 주니어는 달랐다. 토론토는 여러 차례 시행착오 끝에 최정상급 스타를 확보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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