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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오거스타 내셔널과 손잡다…오거스타에 TGR 교육관 건립, 파3 코스 설계

입력 2025-04-08 07: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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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AP뉴시스

타이거 우즈. AP뉴시스


부상으로 마스터스에 나서지 못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이번에는 필드 밖에서 오거스타와 함께 한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과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이끌고 있는 프레드 리들리 회장은 8일(한국시간) 오거스타 내셔널이 마스터스 5회 우승자 우즈와 협력해 조지아주 오거스타에 고품질의 골프 교육 프로그램과 저렴한 골프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과 타이거 우즈의 비영리재단인 TGR 재단은 오거스타에 TGR 교육관을 건립해 과학, 테크놀로지, 엔지니어링, 예술, 그리고 수학 프로그램 등 아이들이 미래를 준비하는데 필요한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우즈와 그의 골프장 설계 회사인 TGR 디자인은 오거스타 시립 골프장 리노베이션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이 골프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9홀의 짧은 코스도 설계할 예정이다.

리들리는 “이번 발표는 오거스타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지역 사회가 마스터스 챔피언인 타이거 우즈와 함께 더 깊은 관계를 이어가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우즈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과 함께 파트너를 맺어 지역 사회를 돕는 것은 정말 특별하다”며 “교육과 골프에 대한 열정은 오래전부터 시작됐으며 오거스타 내셔널과 오거스타 시와의 관계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이것은 다음 세대에 영감을 주고 의미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재미있고 저렴한 골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큰 기회”라며 “오거스타 내셔널과 함께 일하게 돼 기쁘고 이 두개의 프로젝트가 현실화되는 걸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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